[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의 연령‧소득기준을 크게 확대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4.01.22 |
22일 시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위탁가정·아동양육시설 등에서 자라고 있는 보호대상아동과 기초생활수급 등 저소득 아동이 사회에 진출할 때 빈곤의 대물림을 최소화하고 사회진출의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통장은 아동이 후원을 받거나 본인이 직접 저축해 통장에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 금액 대비 1:2비율로 매칭해 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기존 만12~17세까지 중위소득 40%(생계, 의료급여)이하에서 만 0~17세까지 중위소득 50%(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이하로 변경됐다. 가입 희망자는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올해부터 디딤씨앗통장 대상자가 대폭 확대된 만큼 취약계층아동이 성인이 되어 사회에 나갔을 때 건강하게 자립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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