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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윤' 이철규 "김건희 명품백 논란, 국민들 진실 몰라서 우려하는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1:12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3:54

"몰카 들고 불순한 목적으고 공작하려다 실패한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김가희 기자 = 친윤(친윤석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께서 진실이 무엇인지 잘 모르시니까 우려하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김 여사의 논란과 관련해 국민들이 우려할 부분이 있다고 발언했다고 묻자 "이 문제는 사안 그대로 봐야지 정치적 진영에 따라 볼 부분이 아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목소리를 높여 문제제기를 못하는 것이 지난 정부 때 국정운영을 해봤기 때문에 다 아니까 말을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01.16 leehs@newspim.com

이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의 명품백 논란이 생긴 데 대해 "그건 몰카(몰래카메라) 공작"이라며 "절차 거쳐서 이미 국고에 귀속됐는데, 국고에 귀속된 걸 반환하라는 건 국고 횡령이다. 그 누구도 반환 못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과라는 것은 불법이나 과오가 있을 때 하는 것이고, 그건(김 여사 논판) 불순한 목적을 가진 사람이 몰카를 들고 들어간 것"이라며 "동의를 받아도 불법 목적으로 주거 침입을 한 것이다. 그걸 가지고 피해자에게 사과하라고 하는 것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생각이 다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 (논란의) 실체는 몰카를 들고 들어가서 불순한 목적으로 공작을 하려고 하다가 실패한 것이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 여사의 명품백 논란을 두고 당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김경율 비대위원과 하태경 의원 등은 해당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김 여사가 사과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당정 간의 갈등도 격화되는 모양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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