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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다수 특허 출원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10:36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10:36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협동로봇 선도기업 뉴로메카가 다수의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는 협동로봇의 안전기능 강화, 사용 편의성 향상, 기술 및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 과정에서 현재 1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 40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뉴로메카의 특허는 주로 협동로봇의 안전과 사용 편의성, 핵심 요소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 중 주목할 만한 특허로는 센서없이 로봇의 동역학 모델만을 이용해 로봇의 충돌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리스 충돌 감지기술 특허와 충돌감지에 대한 추론 연산 시간을 최소화하고 추론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한 실시간 딥러닝 추론 연산을 적용한 로봇의 충돌 감지 방법에 대한 특허를 들 수 있다.

뉴로메카 로고. [사진=뉴로메카]

안전펜스 없이 사람과 함께 작업하며 상호작용하는 협동로봇의 특성 상 안전성이 매우 중요하게 보장되어야 한다. 뉴로메카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하여 충돌을 감지하는 기술과 충돌감지 경계값의 튜닝 및 민감도를 자동 설정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 등 협동로봇의 안전 기술에 대한 특허만 20여 개 이상 출원하였으며 이중 10개는 등록되어 관련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교시기술에 대해서도 20여 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여 16건의 등록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로봇의 말단에 배치된 카메라를 통해 물체를 인식하고 자세를 추정하는 기술은 딥러닝 기반 기술을 적용하여 주위 조명과 환경 변화에 대한 강인성을 확보하고, 2차원 카메라로도 3차원 정보를 식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다. 카메라와 협동로봇 간의 좌표를 쉽게 보정할 수 있도록 자동 캘리브레이션 방법 등을 개발하여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협동로봇의 핵심 구성품인 감속기, 모터에 대한 기술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가압 장치와 영구자석을 이용하여 치합 면적을 넓게 하고 치합력을 증대시켜 백래시 현상이나 허용 토크를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한 혼합 변형 파동 기어와 전류 차단 시 자기유변 유체에 자기장을 인가하여 점성을 변화할 수 있는 모터용 자기유변 유체 브레이크 및 토크 생성에 대한 기술을 개발하여 출원하다. 

이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동시에 높은 감속비를 얻을 수 있는 유성기어 감속기와 관련한 기술을 개발해 관련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하모닉 드라이브를 포함하는 로봇 구동계 시스템과 과전류 차단에 대한 기술 등 제조 및 로봇의 적용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지속적인 해외출원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PCT 포함 총 24건의 해외 특허를 출원하였고, 미국, 유럽, 중국 등 개별 국가를 대상으로 12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주요 교시 및 제어기술과 비전 자동 캘리브레이션 기술은 미국과 유럽 등에 특허가 등록되어 권리를 확보한 상태이다. 

개발 기술에 대한 특허뿐 아니라 27건의 상표권을 출원하였으며 주요 상표들에 대해서는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도 상표권을 출원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준비를 진행 중이다. 뉴로메카는 이러한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확보 노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로봇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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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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