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시설 보수, 경관개선, 놀이시설 확충 등 안전성·편의 높여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시민 친화형 명품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온 '대호수변공원 관광자원화', '친환경목재놀이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노후시설 정비와 경관개선, 놀이시설 확충을 통해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향유할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
약 2만㎡규모의 대호수변공원은 수변 데크 산책로, 잔디광장, 야외 공연장 및 관람석, 바닥분수, 정자, 체육·놀이시설 등을 갖춘 원도심을 대표하는 공원이자 시민의 오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나주대효수변공원 아동 놀이터. [사진=나주시] 2024.01.18 ej7648@newspim.com |
원도심 공원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공원이지만 아쉽게도 시설 노후화에 따른 데크 파손과 안전성 문제, 연꽃 개화기에 꽃이 피지 않는 등 공원 정비 필요성에 대한 주민 요구가 지속돼왔다.
이에 나주시는 2022년 연말부터 총사업비 8억8000만원(도비50%·시비50%)을 투입해 대호수변공원 관광자원화사업을 역점 추진해왔다.
저수지 수로 개설 및 준설을 비롯해 노후 데크 시설 보수, 농구장 야간조명 및 낙우송길 경관조명 설치, 황토 산책로 포장 교체 등을 완료하며 이용객 안전성을 높였다.
친환경 목재놀이터도 새롭게 들어섰다. 미끄럼틀, 출렁다리 등 조합 놀이터와 짚라인, 트램펄린까지 친환경 놀이시설이 들어섰다.
공사 기간 잠정 중단됐던 공원 바닥분수도 오는 6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대호수변공원이 더 안전하고 쉼과 여유, 즐거움이 가득한 시민 친화형 명품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정주여건 개선과 휴식·여가공간 확충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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