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까지 눈·비 이어져…수도권 1㎝ 미만·강원 최대 15㎝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주말인 오는 20일과 21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다음주인 오는 22일부터는 강추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17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중국에서 접근 중인 중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와 서쪽을 중심으로 강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18일 새벽 남동진하는 기압골로 전국으로 강수가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내리는 강수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내에서도 기온 변화에 따라 눈이나 비로 바뀌어 내리는 등 강수 형태의 변동성이 크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의 관계자들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오늘 서울과 경기, 충청 북부와 경상도 내륙은 오전까지 눈이 오다가 오후에 개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6도에서 -1도, 낮 최고기온은 -4도에서 4도가 되겠다. 2020.02.17 pangbin@newspim.com |
이날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에 1㎝ 미만 ▲경기 북부에 1~3㎝ ▲강원 산지에 5~10㎝(많은 곳 15㎝ 이상) ▲강원 중·북부 동해안에 2~7㎝ ▲강원 내륙과 강원 남부 동해안에 1~3㎝다.
예상 강수량은 오는 18일까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내외 ▲강원내륙 5㎜ 내외 ▲대전,세종,충남,충북 5~20㎜ ▲전북 5~20㎜ ▲대구,경북내륙,부산,울산,경남 5~20㎜ ▲울릉도,독도 5~10㎜다.
주말 이후부터는 동풍이 약화되고 북극 한파를 동반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지겠다. 23일 화요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로 강추위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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