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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주말 아침 다시 강추위...동해안 강풍에 건조 '산불주의'

기사입력 : 2024년01월13일 00:11

최종수정 : 2024년01월13일 00:11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1월 두번째 주말인 13일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영하 3~5도 분포를 보이면서 다시 추위가 고개를 들겠다.

또 최근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낮 동안 녹은 눈이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되는 곳이 있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만선의 꿈 싣고 갈매기떼 호위받으며 출어하는 경북 울진 죽변항.2024.01.12 nulcheo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북동해안권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대기가 건조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동해안에는 13일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 -2도, 경북 의성.봉화 -8도, 안동 -6도, 상주.구미 -3도, 울진.영덕 -2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8도, 안동.청송.문경.상주 6도, 포항은 8도로 관측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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