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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내륙 16일 강풍에 '맹추위'...대구·동해안 건조 '산불주의'

기사입력 : 2024년01월15일 18:12

최종수정 : 2024년01월15일 18:12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은 16일 기온이 -11도~7도 분포를 보이고 의성과 봉화 등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 눈이 쌓인 지역에서는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보행자나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사진=뉴스핌DB]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 -5도, 경북 의성.봉화 -11도, 상주.문경 -6도, 안동 -9도, 영덕.울진 -3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8도, 청송.의성.구미 7도, 안동.영주 6도, 울진.영덕 8도로 관측됐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경북북부앞바다는 15일까지, 동해안쪽먼바다는 16일 오후까지, 동해바깥먼바다는 17일 새벽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서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대구와 경북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겠다.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5일 오후 5시 기준 울릉.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대구(군위 제외)와 경북 울진평지, 포항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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