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강원 강릉보육원이 체계적인 양육시스템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릉보육원은 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위해 보호기간 중 다양한 민간 지원단체와 연계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강릉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핌 DB] |
또 강릉시에서도 보호종료 후에도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아동보호전담요원을 통한 아동양육상황점검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자립을 위한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 지원 등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때까지 일정 기간 자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사회 첫 출발을 내딛는 원생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지원정책에 따라 아동양육시설인 강릉보육원 보호아동 중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지방직공무원 9급 공채에 합격한 원생은 함께 생활하고 있는 다른 원생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 18세 이상 보호아동 중 2명도 강릉오성학교에 다니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격증 취득 후 학교·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 취업성공패키지를 통해 프렌차이즈 카페에 취업해 현재 정규직으로 근무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취업 유망직종이라 할 수 있는 드론에 관심이 있는 보호아동은 관련 대학 드론융합과에 다니며 드론 관련 자격증인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나아가 드론 지도조종자(드론교관)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미영 아동보육과장은 "앞으로도 아동들이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와 아이들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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