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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양자컴퓨터 '본원오공' 공개 10일째 "글로벌 관심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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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한 양자컴퓨터인 본원오공(本源悟空, 번위안우쿵)이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중국신문사가 16일 전했다.

본원오공은 중국의 양자컴퓨터 개발 업체인 본원양자(本源量子, 번위안량쯔)가 지난 6일 운영을 시작한 초전도 양자컴퓨터다.

본원양자는 본원오공의 운영을 시작하면서 한시적으로 일반인 사용자들에게 시스템을 무료로 공개했다. 본원오공은 15일 오전까지 전 세계 사용자들로부터 3만7666개의 연산 작업을 접수했으며, 이 중 3만3871개의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나머지 연산 작업들은 순차적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세계 60여개국에서 35만명이 원격 접속을 통해 본원오공 시스템을 방문했다. 미국, 불가리아, 싱가포르, 일본, 러시아, 캐나다에서 접속이 이뤄졌으며, 이 중 미국에서의 접속 수가 가장 많았다.

본원오공은 본원양자가 자체개발한 72큐비트의 초전도 양자칩인 '오공칩(悟空芯)'을 탑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양자컴퓨터로 평가받고 있다.

본원양자는 중국 최초의 양자컴퓨터 업체로 중국과학기술대학에서 인큐베이팅됐다. 본원양자는 이미 1세대(6큐비트), 2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24큐비트)를 상용화시켜 고객사에 납품한 바 있으며, 본원오공은 이 업체의 3세대 초전도 양자컴퓨터다. 해당 명칭은 서유기의 손오공에서 따왔다.

이와 별도로 본원양자는 중국 최초로 자체 양자칩인 '오공칩'의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다. 오공칩은 72개의 작업 큐비트와 126개의 커플러 큐비트로 이뤄져 있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의 연산 단위이며, 큐비트가 높을수록 연산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큐비트가 높을수록 성능이 불안정해지는 단점이 있다.

한편, IBM은 지난달 4일 1121개의 큐비트로 구성된 양자칩 '콘도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IBM은 133 큐비트로 이뤄진 양자칩 '헤론'을 동시에 발표했다. 헤론은 큐비트가 적지만 기존 양자칩에 비해 오류 발생 가능성을 1/5로 낮췄다.

본원양자가 개발한 양자컴퓨터 본원오공 모습 [사진=본원양자]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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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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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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