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15일 오후 1시58분쯤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소재 캠핑장에서 가스중독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글램핑을 하던 가족 5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릉 주문진 캠핑장에서 발견된 번개탄 흔적.[사진=강원소방본부] 2024.01.15 onemoregive@newspim.com |
"글램핑장에 일산화탄소 중독자가 있다. 환자 5명 중 3명은 의식이 있다.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구급대원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에 나섰다.
경기도 양주에 주소를 두고 있는 이들 가족은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캠핑장에 입실 후 10대 자녀 3명이 잠을 잤으며 40대 부모는 캠핑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40대 남성 A씨만 의식저하 현상을 보였으며 나머지 가족 4명은 의식이 명료한 상태였다. 이들 가족은 이날 오후 2시45분쯤 119구급차량을 이용해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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