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규모 7.6의 강진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에 구호금 10만 불(원화 약 1억3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본에서 지진 사망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276명이 숨진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이후 8년 만이다.
부산시가 규모 7.6의 강진으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일본에 구호금 10만 불(원화 약 1억3천만 원)을 지원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4.01.12 |
이번 구호금 지원은 일본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수습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등이 절실한 일본에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뤄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예상치 못한 일본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08년 중국 사천성 지진피해 복구 1억원 지원, 2013년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에 10만 달러, 2016년 에콰도르 지진피해 복구에 5만 달러를 지원했었다.
2020년 중국 자매도시에 코로나19 구호품 지원, 2022년 필리핀 태풍피해 및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원에 각 10만 달러, 2023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1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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