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하이비젼시스템(대표이사 최두원)의 자회사인 3D프린터 개발, 제조 전문 기업 큐비콘(대표이사 이동구)은 인공지능 기술기반 덴탈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라온메디(대표이사 이석중)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큐비콘은 3D 프린팅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와 혁신으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회사로, 설립 이후 국내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용융 적층 조형 방식) 데스크탑 3D 프린터 시장과 SLA (Stereo Lithography Apparatus, 광경화성 수지 조형 방식) 광경화 적층 3D 프린터, SLM(Selective Laser Melting, 선택적 레이저 용융 방식) 메탈 3D 프린터 시장에서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스카라로봇, 직교로봇 등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50㎛의 높은 정밀도를 구현하면서도 후처리 필요없이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치과용 3D 프린터인 'Style Plus – A15D'는 꾸준하게 치과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라온메디는 라온피플의 자회사로 모기업의 머신비전 딥러닝 기술을 토대로 인공지능 의료기기 전문 스타트업 회사이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개발함으로써 치과를 포함한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의 솔루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현재 치과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디지털 방사선진단영상촬영과 구강내 스캔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례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치과 내에서 구강내 장치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려는 수요가 점차 커지면서 양사의 협력이 치과 임상과 환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큐비콘의 3D프린터에 라온메디의 '얼라인 스튜디오(Align Studios)'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면 기존 1~2주 소요되는 치아교정 치료계획과 솔루션 제공을 2~3일 내에 간편하게 대응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Digital Dentistry)로 전환을 원하는 개인 병원 및 기공소에 양사의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치과분야에서의 3D 프린터 및 AI 인공지능 SW 적용을 통한 투명교정장치 수요의 확장과 디지털 치료 시장의 트렌드를 리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왼쪽에서 세번째) 큐비콘 이동구 대표 (왼쪽에서 네번째) 라온메디 이석중 대표 [사진=큐비콘]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