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원산도 인근서 실종...수색 6시간 만 발견 '건강 이상 없어'
[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태안 영목항에서 보령 원산도 방향으로 이동한 후 사라진 30대 남성 실종자가 무사 구조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실종된 A(34)씨는 충북 청주시 거주자로 지난 9일 영목항에 차량을 주차한 후 도보로 원산도 방향으로 걸어서 이동한 후 실종된 상황이었다.
충남 태안 영목항에 차량을 주차한 후 보령 원산도 방향으로 사라진 30대 남성 실종자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하고 있다. [사진=보령해경] |
11일 오전 9시 6분쯤 실종신고를 접수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38명과 드론 등 장비 9대, 경비정 4척 등을 투입한 결과 수색 6시간만인 오후 3시 10분쯤 원산도 사창해수욕장 인근 펜션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의 건강 상태는 이상 없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A씨를 인계받아 경위를 파악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