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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AI 검색 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인수 타진 중"

기사입력 : 2025년06월21일 10:15

최종수정 : 2025년06월21일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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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 보도…아직 인수 제안은 안해
앞서 '메타'도 인수 시도했다가 무산돼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엔진 스타트업인 퍼플렉시티 AI 인수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인수합병(M&A) 총괄 책임자인 아드리안 페리카는 에디 큐 및 주요 AI 의사결정자들과 함께 퍼플렉시티 인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사안은 아직 초기 단계로, 애플 측은 퍼플렉시티에 공식 인수 제안을 전달하지는 않은 상태다. 실제로 협상이 이뤄질지도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퍼플렉시티 로고 [사진=퍼플렉시티]

퍼플렉시티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웹 데이터를 검색해 사용자 질의에 응답하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구글에 도전하는 차세대 검색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가 약 140억 달러(한화 약 19조원)로 평가된 가운데, 애플이 인수를 성사시킬 경우 사상 최대 규모의 M&A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애플의 현재까지 최대 인수 사례는 지난 2014년 음원 스트리밍 및 헤드폰 제조업체인 '비츠(Beats)'를 30억 달러에 사들였을 때다.

이번 인수 검토는 AI 분야에서 다소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난해 선보였지만, 음성비서 '시리(Siri)' 개편이 지연되는 등 AI 경쟁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퍼플렉시티를 인수할 경우 자체 AI 검색 엔진 구축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점도 애플로선 매력적인 요소다.

인도 뉴델리에 있는 애플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보안요원 [사진=블룸버그통신]

현재 애플은 자사 기기에서 구글을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애플-구글 협력은 미국 규제 당국의 반독점 소송으로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미 법무부는 최근 구글이 검색 시장 독점을 유지하기 위해 애플 등 기기 제조사에 자금을 제공해 왔다며, 이 관행을 금지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퍼플렉시티는 앞서 메타(옛 페이스북)도 인수를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 경제 매체인 CNBC 방송에 따르면, 익명의 소식통은 메타가 퍼플렉시티 인수를 타진했으나 협상은 "상호 동의 하에 종료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퍼플렉시티가 인수 논의에서 발을 뺐다"고 밝혔다. 다만 협상이 결렬된 구체적인 사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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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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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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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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