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개발, 조직문화개선 컨설팅 등 일·생활 균형 문화 확 추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는 전국 17개 시.도 159개 새일센터 가운데 올해 전국 80개 새일센터에서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은 개인에게는 경력개발과 심리.고충.노무 상담, 멘토링 서비스, 경력단절예방 자문상담 등을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사와 경영, 조직문화개선 자문상담, 교육과 연수 직장 환경개선 사업 등을 지원한다.
새일센터는 경력단절여성의 양질의 일자리 진출을 위해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등 통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6만명의 여성이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이와 같이 여성들의 근본적인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경력단절예방'기능이 더욱 중요하게 부각됨에 따라 여가부는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을 전부 개정하고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운영센터를 지속 확대 중이다.
한편 여성의 경력단절이 시작되는 평균나이는 29세, 경력단절기간은 8.9년으로 20대후반 70%가 넘는 여성 고용률은 30대후반이 60%로 떨어졌다가 다시 50대가 돼서 회복되는 M자형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기준 전국 전체 여성경제활동인구 794만3000명 중 경력단절여성은 134만9000명으로 17.0%를 차지하고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올해 서울 종로, 인천 광역, 충북 광역, 전북 광역 새일센터에서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경력단절예방 심층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으로 관심 있는 개인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인과 기업 누구나 가까운 새일센터를 방문하거나 새일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