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석고, 올해 서울대 합격 3명 배출...역대 최다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인구 3만7000여명의 중소도시에 위치한 증평군 형석고등학교가 올해 서울대 합격생 3명을 배출해 화제다.
10일 증평군에 따르면 2024년도 대학 입학 수시전형 결과 이 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인 이유민(생명과학부)·최영화(농경제사회학부)·박현영(지구화학교육과)양 등 3명이 서울대에 최종 합격했다.
증평장학회 형석고 CI. [사진=증평군] 2024.01.10 baek3413@newspim.com |
이로써 형석고는 개교 이래 2015년부터 총 9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이외에 올해 ▲연세대(1명) ▲고려대(1명) ▲경희대(4명) ▲이화여대(1명) ▲동국대(3명) ▲서울시립대(2명) ▲건국대(6명) ▲중앙대(5명) ▲서강대(1명) ▲아주대(2명) ▲한양대(ERICA/4명) ▲인하대(6명) ▲국민대(3명) 등 수도권 대학 70명, 거점국립대에 51명이 합격했다.
형석고가 명문고로 도약하게 된 것은 (재)증평군민장학회(이사장 이재영 증평군수)의 기금 확충을 통한 장학사업 추진과 함께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의 든든한 지원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이재영군수가 수능 당일 형석고에서 수험생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증평군] 2024.01.10 baek3413@newspim.com |
2005년에 설립된 장학회는 기금 확충을 통해 2010년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2673명의 학생들에게 24억7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재영 군수는 "좋은 인재는 좋은 증평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내실 있는 증평군의 교육 현장을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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