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절대 안정' 병원 당부에 잘 따르고 있어"
"李 부재에도 당무 정상 가동...8일 인재영입"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흉기 피습으로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에 대해 "병원에서 제공하는 죽으로 회복 중"이라며 퇴원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7일 밝혔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실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대표가 조속히 당무 복귀 의사를 밝혔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부산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되고 있다. 2024.01.02 mironj19@newspim.com |
권 실장은 "수술이 끝난 지 며칠 안 됐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퇴원하고 당무 복귀할 예정이다'는 근거없는 추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또 병원 지침에 위배되는 주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집도의가 브리핑에서 밝혔지만 혈관 수술이라는 게 나중에 후유증이 있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절대 안정 속 회복에 전념해달라는 당부가 있었고, 환자는 거기에 잘 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병문안은 현재까지도 가족들만 가능하다. 당분간은 아무도 접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권 실장은 "이 대표가 없어도 당무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 당은 노력한다"며 "인재영입도 지난주 금요일만 부득이만 미뤘지, 담주부터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인재영입 6호 영입식은 오는 8일 홍익표 원내대표 주재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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