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주요 문화 유산 소개·나아가 할 방향 제시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22대 총선에서 경남 김해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정권 전 국회의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가야대학교 대강당에서 저서 '김해 한 바퀴(도서출판 신정)'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김해를 거닐다'라는 주제로 아들과 함께 둘러본 관천재 담화, 동상동 연화사, 봉황대 마타리이야기 등의 마을문화 이야기를 대화체로 풀어냈다.
김정권 전 국회의원 출판기념회 안내문 [사진=김정권 예비후보 사무소] 2024.01.05. |
2부에서는 '김해의 미래를'이라는 주제로 가야고분군 문화유산 등재와 관련된 이야기와 스토리텔링도시를 향한 과제 등을 이야기했다. 3부에서는 '김해 사나이 김정권'이라는 주제로 불암동에서 태어난 그 당시의 풍경 등을 회상하고 있다.
저자인 김 전 의원은 "김해 한 바퀴는 김해에 터를 두고 살아가는 우리의 가치를 재고하기 위해 결성됐다"면서 "저는 뜻을 같이하는 여러 사람과 함께 김해를 돌며 마을 이야기, 사람의 삶을 공유하고 그것을 글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 불암동과 삼안동, 활천동, 부원동, 동상동, 회현동, 내외동, 주촌면, 림면, 한림면, 진영읍, 진례면, 대동면, 상동면, 서부칠산동, 장유1~3동 마을을 걸어 다니며 땅에 얽힌 스토리와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아카이빙 (archiving)해 지속적으로 문집을 엮어 낼 생각이다"라며 "이 책은 김해 한 바퀴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맛보기 형태의 글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권 전 의원은 활천초, 김해중, 김해고, 인제대, 동대학원 석사졸업과 박사과정을 마친후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지난 1995년 35세에 경남도의원에 당선돼 최연소 교육사회위원장과 부의장을 거쳐, 17~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후 원내대변인, 정책조정위원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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