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남부권 최초로 설립한 폐광지역 통합 영상미디어센터(도계미디어센터)가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4일 삼척시에 따르면 도계읍에 위치한 도계미디어센터는 숏폼제작, 라디오제작, 극영화제작 등의 다양한 시범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도계전산정보고, 도계중학교, 도계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의 교육기관과 연계한 미디어 수업을 진행하면서 교육 참여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폐광지역 통합 영상미디어센터(도계미디어센터).[사진=삼척시청] 2024.01.04 onemoregive@newspim.com |
연면적 222.36㎡, 지상 1층 규모로 멀티미디어실, 다목적실, 라디오녹음실, 편집실, 기자재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3월에는 라이브커머스,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콘텐츠 제작, 방송체험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튜디오도 추가로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상설교육으로 숏폼제작, 라디오제작, 디지털드로잉, 라이브스트리밍 등과 청소년 여름방학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또 다큐멘터리, 극영화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미디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디어 전문가 과정도 운영해 도계미디어센터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문화격차 해소와 문화향유권 강화를 위해 도계지역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영화관과 한국남부발전 삼척빛드림본부와 협력해 원덕읍 내 학생,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미디어 지역공헌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명석 폐광지역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도계미디어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 상영사업, 장비·시설 지원 등을 통해 미디어를 매개체로 시민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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