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집단해고 재발방지 노사상생 활동 등 성과 인정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최근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평가에서 '우수상'을 2022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2023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사진=여수시] 2024.01.04 ojg2340@newspim.com |
노동부는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전국 6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사민정협의회 운영과 지원 사업 실적, 우수사례 발굴 등에 대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전문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여수시노사민정협의회는 ▲노사분쟁, 갈등조정 SOS사업 ▲필수노동자 등 안전보건서비스 제공 ▲안전한 일터조성을 위한 토론회 등을 추진하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사내하청 노동자 집단해고 재발방지를 위한 여수지역 상생 공동협약 체결 ▲노사민정 사업비 기탁을 통한 여수국가산단 산업재해 희생자 추모 및 안전기원탑 건립 등 노사상생 문화 조성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노동환경과 특성을 반영한 정책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여수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며 "노사민정의 동반성장을 통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여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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