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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2024 신년회 '기아 공장'서 연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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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광명공장, EV9 이어 EV3·EV4 생산 전기차 공장
'같이하는, 가치있는 시작' 주제, 2 연속 현장 신년회
치열해지는 전기차 경쟁, 선도 기업 의지 담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오는 3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신년회를 연다. 향후 전기차 미래 전략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크다. 첫 생산 공장에서의 신년회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3일 기아의 생산공장인 오토랜드 광명2공장에서 '같이하는, 가치있는 시작'을 주제로 신년회를 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서울 양재동 사옥이나 현대차와 기아를 대표할 수 있는 곳이 아닌 기아, 그것도 기아의 생산공장에서 신년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에는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회를 개최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2023년 1월 경기 화성시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2023년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정 회장이 신년회 장소로 본사가 아닌 생산공장을 낙점한 것은 최근 치열해지고 있는 전기차 경쟁에서 선도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이를 위해 현장에서의 품질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기아의 광명1공장에서는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인 EV9이 이미 생산 중이며, 광명 2공장은 전동화 전환을 통해 신형 전기차인 EV3와 EV4를 생산할 계획이다. EV3와 EV4는 완성차업체들의 화두인 중저가의 가성비 좋은 전기차의 선두격이다. 

지난 2023년 신년회도 정 회장은 서울 양재동 본사가 아닌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를 선택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을 화두로 제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신년회는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의미 있는 본사의 현장에서 하는 경우가 있다"며 "남양연구소에서 지난해 신년회가 진행됐고,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준공식, 기아 화성 공장은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토요타, 폭스바겐 그룹에 이어 세계 3위 완성차 그룹 달성이 유력하다.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62조6343억원, 영업이익은 12조4457억원이며, 기아의 올해 매출액은 101조7553억원. 영업이익은 12조1135억원으로 예측된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 모두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대한 기대감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올해 업황이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이 적지 않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주요국에서 자국 우선주의가 강화되고 있고, 글로벌 경제 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글로벌 경제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이 우선 꼽힌다.

여기에 인프라 부족과 높은 가격으로 하반기부터 전기차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 올해까지 이어지면서 전체 자동차의 수요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포드, GM 등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투자를 연기하고 있지만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울산 공장에 2조원을 투자해 전기차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하고, 미국 조지아 공장도 건설하는 등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불투명한 상황을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이 되면서 극복하려고 하고 있다. 때문에 정 회장은 올해 신년회의 장소를 기아의 생산현장으로 정하면서 전동화 리딩 기업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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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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