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구 소재 율동공원 맨발 황톳길 일부를 시범 운영 구간으로 지정·조성해 2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율동공원 황톳길에 비닐하우스가 설치되어 있다.[사진=성남시] 2024.01.02 observer0021@newspim.com |
성남시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오는 3월14일까지 동상, 동파 등 겨울철 안전사고를 막기위해 6곳의 맨발 황톳길을 휴장했으나 일부 시민들의 민원이 지속 제기됨에 따라 개방을 했다.
이날 개방한 율동공원 황톳길은 총길이 740m 중에서 평지·직선 73m 구간으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날씨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비닐하우스 안에 온풍기 2대, 조명 기구 20개를 설치했다.
다만 기존 설치한 세족장은 겨울철 동파로 사용이 불가해 인근 화장실을 임시 세족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임시 세족장으로 이동하는 약 100m 구간엔 발판을 깔고 슬리퍼를 비치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6개 황톳길 중 율동공원의 이용객이 많아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사계절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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