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기반의 사전심사 청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상모형(디지털 트윈) 국토는 국토의 지능적 관리와 국민 삶의 맞춤형 문제 해결을 위해 현실 세계를 디지털 세계로 모사하고 가상화 기술(VR/AR+GIS+BIM+IoT+AI 등)로 연결한 국가 위치기반의 정보체계로 디지털 뉴딜사업의 핵심 분야다.
진천군청. [사진 =뉴스핌DB] 2024.01.02 |
군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가상모형(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에 선정돼 토지개발 인허가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정에 맞는 특화 서비스를 발굴했다.
토지개발 인허가 지원시스템은 ▲기반 데이터 구축 ▲행정 활용 모델 개발 ▲기반(플랫폼) 탑재 3단계로 진행됐다.
가상모형 기반 사전 심사청구는 민원인이 민원토지과를 방문하면 사전심사 청구 대상 민원 중 건축허가 민원에 관해 사전 상담을 진행한다.
또 구적도, 건물 배치도 등 간략한 설계도면 작성을 지원하고 토지 측량비용이나 농지보전 부담금, 도로점용료 등 토지 개발에 따른 모든 비용을 알아볼 수 있다.
군에서 제공받은 구비서류를 첨부해 사전심사 청구서를 접수하면 인허가 부서에서 해당 내용과 법령을 검토 후 통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서비스는 경제적으로 큰 비용이 수반되는 법정 민원을 신청하기 전, 약식제도인 사전심사청구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가상모형을 기반으로 한 도면 제작 서비스를 지원해 민원인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가상모형(디지털 트윈)국토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구현된 진천의 서비스 모델이 전국 지자체로 확산한다면 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행정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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