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29일 내년 총선에서 부산 중구·영도구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영도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사진=박성근 예비후보 사무소] 2023.12.29. |
박 전 비서실장은 지난 27일 국무총리 비서실장직을 사직한데 이어 전날 오전 영도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 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27년 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바르고, 지금까지와 다른 정치를 실현할 준비를 마쳤다"며 "중구·영도구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선결과제인 교통 문제에서부터 경제, 교육, 의료복지, 관광, 주거 등 핵심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영도구 대교로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내년 1월 4일 부산시의회에서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와 관련한 제반 사항을 소상히 밝히며, 같은 달 1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 예비후보는 "바르고, 다른 정치의 시작은 더 많이 듣는 데서부터 비롯된다"며 "국민은 물론 정치 성향이 다를지라도 상대방의 말을 더 많이 듣고 날이 선 말, 상처를 주는 말을 삼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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