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청렴체감도 2등급, 강원자치도 종합청렴도 4등급, 강원교육청 종합청렴도 4등급
양구·철원·평창군 청렴체감도 2등급, 인제·정선·철원·평창·홍천·횡성군 종합청렴도 3등급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강원도내 유일하게 동해시가 종합청렴도 부문에서 2등급에 자리잡았다.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사진=뉴스핌DB] 2023.12.29 |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498개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보면 강원특별자치도는 종합청렴도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 하락한 4등급,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5등급을 차지했다.
시 단위에서는 동해시가 종합청렴도와 청렴체감도에서 2등급을 차지했고 춘천시가 청렴체감도에서 지난해보다 1등급 상승한 2등급을 차지했다. 동해시는 지난해보다 각각 2등급 상승했다.
또 춘천시는 종합청렴도와 청렴노력도에서 3등급을 차지했고 청렴체감도 부문에서 속초시와 삼척시가 3등급에 올랐다. 동해시는 청렴노력도에서 3등급을 받았다.
4등급 종합청렴도에는 강릉시, 속초시, 원주시가 자리잡았고 5등급에는 삼척시, 태백시가 자리잡았다.
군 단위에서는 양구·철원·평창군이 청렴체감도에서 2등급에 올랐으며 종합청렴도 3등급에는 인제·정선·철원·평창·홍천·횡성군이 자리잡았다.
또 고성·양양·홍천·화천군이 청렴체감도 3등급, 인제·정선·평창·홍천·횡성군이 청렴노력도에서 3등급을 차지했다.
종합청렴도 4등급에는 고성군과 양구군, 청렴체감도 4등급은 인제·정선·횡성군, 청렴노력도 4등급에는 고성·영월·철원군이 자리잡았다.
종합청렴도 5등급에는 양양·영월·화천군, 청렴체감도 5등급 영월군, 청렴노력도 5등급 양구·양양·화천군이 자리잡았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3.12.29 onemoregive@newspim.com |
강원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와 청렴체감도에서 4등급, 청렴노력도에서는 5등급을 받았으며 강원랜드가 청렴노력도에서 1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종합청렴도에서 3등급, 청렴체감도에서 5등급을 받아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종합청렴도와 청렴체감도에서 3등급을 받고 청렴노력도에서 2등급을 차지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하면서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올해 종합청렴도 점수는 80.5점으로 지난해 대비 0.7점 떨어졌으며 청렴노력도는 82.2점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청렴체감도 점수가 떨어져 종합청렴도 점수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 17개 권역별 광역자치단체·기초자치단체·시도교육청의 종합청렴도 평균을 비교한 결과 대구·세종·제주권역이 평균 82잠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고 강원·인천권역이 76점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국민권익위 정승윤 위원장 직무대리는 "그동안 청탁금지법, 이해충돌방지법 등의 시행으로 공공부문의 청렴 수준은 많이 향상됐으나 국민은 여전히 공공기관 내·외부의 업무처리 과정에서 부패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면서 "이번 결과를 토대로 부패취약기관에 대해서는 강력한 반부패 대책을 실행해 공공부문에 잔존하는 부패 관행을 철저히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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