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2024년 희망찬 갑진년을 맞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은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지금 우리는 생존과 관련된 역사의 중대한 변곡점에 서있다"고 29일 말했다.
세계 주요국은 '혁신'을 핵심 가치로 삼아 미래 경제 주도권을 장악할 전략 기술과 공급망 확보를 위해
연일 총성 없는 전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단 한 번의 투자 실기(失期)만으로도 수많은 기업과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으며 성장 기회 자체를 영원히 잃을 수 있는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절체절명의 순간들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우리나라 경제는 여전히 '서서히 가열되는 냄비속의 개구리'처럼 끓는 냄비 속에 있다"며 "저성장이라는 터널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기술을 비롯한 무형자산을 기반으로 모험적인 시도가 반드시 꾸준히 축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회장은 더 큰 상상력을 가지고 결단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혁신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벤처투자야말로 미래를 실현시키는 가장 확실한 혁신이며, 반도체, AI, 바이오 등 전략 기술 분야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투자가 지속이 되어 글로벌 딥테크 기업들이 등장할 때 우리 경제는 또 한 번의 질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2024년에도 업계 발전과 회원사 권익을 위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작년보다 더 힘차게, 부지런하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윤건수 VC협회장 [사진 = 한국벤처캐피탈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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