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학교흡연예방사업 평가' 결과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학교흡연예방사업은 담배의 유해성을 알리고, 청소년을 흡연의 폐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가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전국 학교뿐만 아니라 시도교육청도 대상으로 진행했고, 부산교육청을 비롯한 18개 우수 학교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부산시교육청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학교흡연예방사업 평가' 결과에서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시교육청은 흡연 예방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시·청각 장애 학생용 교육콘텐츠를 제작·배포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금연상담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시교육청은 학교흡연예방사업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며, 부산지역 학생들의 흡연율을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질병관리청 주관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에서 학생 흡연율이 2021년 4.0%에서 2022년 3.9%로 감소했으며,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흡연율을 나타냈다. 시교육청 자체 흡연율 실태조사에서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학생을 중심으로 학부모와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흡연 예방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한 명의 학생도 흡연에 노출되지 않고,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포상금 100만 원을 연말연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