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주시립 아중도서관은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임신부와 영아 보호자를 위해 집에서 도서관 책을 택배로 받아볼 수 있는 '다독다독 책육아 도서배달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7개월 이상 임신부와 12개월 이하 영아 보호자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아중도서관 소장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가정에서 편안하게 택배로 책을 받아보고 반납까지 할 수 있다.
전주 아중도서관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2.28 gojongwin@newspim.com |
도서 대출과 반납신청은 도서관 휴관일인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회원 가입자에 한해 월 2회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최대 10권까지 빌려볼 수 있다. 대출 기간은 운송일을 포함해 30일이다.
이 사업을 시작한 지난 2021년에는 552권이 대출됐으나, 올해는 신규 가입자 수가 74명(누적 150명), 대출 권수는 2172권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대비 가입자 수와 도서 대출 권수가 각각 72.0%와 72.1% 증가했다.
특히 시가 지난 6월과 12월 2차례에 걸쳐 서비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93.3% 이상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