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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도 14호선 동읍~한림 도로 개통…교통정체 해소

기사입력 : 2023년12월27일 15:12

최종수정 : 2023년12월27일 15:12

7.29km 구간 왕복 4차로 도로 개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7일 오전 김해 진영읍 진영리에서 한림면 퇴래리를 잇는 '국도14호선 창원 동읍~김해 한림 도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28일 오후 2시부터 전면 개통한다.

개통식에는 박완수 경남지사를 비롯해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홍태용 김해시장, 류명열 김해시의회의장, 박해영 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 서희봉‧권요찬 도의원, 김홍목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27일 오전 김해 진영읍 진영리에서 한림면 퇴래리를 잇는 '국도14호선 창원 동읍~김해 한림간 도로 개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2023.12.27.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한 '국도 14호선 동읍~한림 도로' 건설은 김해 진영읍에서 창원 동읍을 거쳐 다시 김해 한림면까지 왕복 4차로 구간의 7.29km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2812억원 규모의 공사다.

이번 공사는 2014년 3월에 착공해 10여 년의 공사 끝에 준공하게 되었으며, 이미 개통해 공용 중인 11.44㎞의 동읍우회도로와 10.5㎞의 퇴래~농소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연결되어 비로소 김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국도 14호선 전체가 개설을 완료하게 됐다.

도는 본 도로 개통으로 창원과 김해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연결축을 완성하고 접근성을 증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 남해안 지역과 부산~울산~포항을 연결해 원활한 물류 수송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기존 국도 14호선의 만성적 정체를 해소하는 등 도민들의 교통편익을 증진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박완수 지사는 "도로 건설을 통해 물류가 원활하게 이동이 되어야 지역이 활성화되고 지역에 기업 유치와 일자리 증가로 이어진다"며 "경남도는 김해를 중심으로 한 동부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경남 전체에 격자형 도로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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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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