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내년부터 3년간 '국제산업물류도시' 사업 준공 이후 산업단지 운영에 따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조사 및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관리를 위한 사후환경영향조사(운영시) 용역을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산업물류도시'는 부산신항과 배후산업물류 클러스터와의 연계 강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가 경쟁력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강서구 미음동·녹산동 일원에 조성된 일반산업단지이다.
사업 준공 후 입주율 70%에 도달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법'에 근거해 운영시 사후환경영향조사를 3년간 시행할 예정이다.
국제산업물류도시 조감도 [사진=부산도시공사] 2023.12.27 |
이번 용역은 사업지구 주변의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해 환경영향평가 당시 예측자료와 운영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비교·분석한다.
환경영향평가 당시 예측하지 못한 주변 환경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계획 수립과 필요할 경우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조사는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바탕으로 국제산업물류도시 사업지 전반의 대기, 수질, 소음진동, 폐기물 및 자연환경 분야에 대해 시행한다.
수질 분야에서는 공사가 서낙동강에 운영하고 있는 AI 수질정화 로봇를 통해 조사되는 수질데이터와 연계하여 녹조 발생 추이 등 산업단지 조성 전·후의 수질 상태를 면밀히 비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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