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스크루에 줄이 감겨 운항이 어려웠던 어선이 해경의 구조 지원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25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동방 약 16km(9해리) 해상에서 어선 A(9t급, 승선원 3명)호로부터 '스크루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북 포항해경 구조요원이 25일 오전 9시12분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동방 약 16km(9해리) 해상에서 '스크루에 줄이 감겨 운항이 불가한' 어선 A(9t급, 승선원 3명)호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3.12.25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포항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구룡포파출소 구조대원 2명이 입수해 A호의 스크루에 걸린 줄을 30여분에 걸쳐 제거했다.
해경의 지원으로 스크루 줄이 제거된 A호는 자력으로 항해해 안전하게 입항했다.
성대훈 포항해경 서장은 "해상에서 부유물 감김 사고는 기상이 안 좋을 때 침몰·전복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바다에 폐그물·밧줄을 버리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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