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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증시재료] 양도세 부담 털어낸 증시...2530~2650 박스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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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양도세 완화, 추가 상승재료 되긴 어려워"
미중 무역갈등 재심화 가능성...증시 부담 가능성
25일 크리스마스·29일 연말휴장...배당락일, 27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번 주 국내 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이 상향되면서 올해는 변동성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코스피의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8주 연속 상승하면서 단기적 과열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을 완화하면서 양도세 회피를 위한 대규모 물량 출회 우려를 덜었다. 연말마다 '큰손' 개미들이 주식 매도 폭탄을 쏟아내면 증시가 흔들리며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일이 반복됐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 주식 양도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현행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개정안은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대주주 양도세 완화를 '자금 유입'이 아닌 '변동성 감소' 요인이라고 설명한다. 추가 상승 기대를 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로 2530~265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개인투자자들의 연말 양도세 회피물량 출회는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다만 주식시장 자금 유입 요인이라기보다는 연말 변동성을 줄이는 요인이라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양도세 완화 이슈로 코스닥과 중소형주 변동성은 제어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이로 인해 상승탄력을 기대하기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연말까지 추가적인 지수 상승 보다는 박스권에서 등락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증시에 선반영 돼 추가 상승재료가 되긴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이 연구원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다시 커진 시장 기대와 연방준비제도 스탠스 간의 괴리는 부담"이라며 "파월 연준의장 발언과 같이 미국 경기둔화 속도가 빨라질 경우 침체 우려가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말까지 급격한 가격조정보다 2550~2620선 박스권 등락을 예상한다"며 "연말까지 반등시도는 지속될 수 있겠지만, 추가 반등탄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2600선 이상에서는 추가적인 레벨업을 기대하기보다는 단기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재심화할 가능성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 20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와 전기차용 배터리, 태양광 제품 등에 대해 관세를 인상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도 21일 미국 상무부가 미국 기업의 중국산 범용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 등 중국의 범용 반도체 생산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저가의 중국산 범용 반도체가 미국 시장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이번주 국내 증권시장은 26일~28일 3거래일만 개장한다. 25일 크리스마스 휴장과 29일 연말 휴장이 있기 때문이다. 새해 첫 개장은 1월2일로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이달 말을 결산배당기준일로 정한 상장법인의 배당락일은 오는 27일이다.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을 받을 수 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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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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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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