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역경기 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가계 경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도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 없이 동결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계획에 따라 2020년부터 매년 상·하수도 요금 인상 계획을 추진해 왔으나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요금 동결을 결정했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3.12.21 ojg2340@newspim.com |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하게 됐다. 내년도 상하수도 요금은 2022년도 요율과 동일한 기준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실 상·하수도 생산 및 처리단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요금 인상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어렵게 결정한 만큼 이번 결정으로 시민들의 가계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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