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조태열 "트럼프 정부에서도 한미 동맹 계속 발전...北 위협에 함께 대응해야"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05:42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05:42

"북핵저지· 북러 군사 협력 차단 필요".
"트럼프, 국제 역할 다하려는 韓 정부와 일맥상통"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제47대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에서도 한미 동맹이 계속 강화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18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제9차 한미 전략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미 대선 결과가 동맹국과 미국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진=뉴스핌]

이어 "그러나 나는 한미 동맹이 앞으로도 계속 번창하고 새로운 차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력히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오늘의 북한과 어제의 북한이 절대 같지 않다는 게 주지의 사실"이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로 인한 실질적인 위협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뿐만 아니라 북한의 행동은 동북아를 넘어 세계를 불안정하게 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무기 지원은 유럽을 직접적으로 위협하고 있으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유럽의 안보 지형을 뒤흔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따라서 북한의 러시아 불법 지원 문제를 다루지 않고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려는 어떠한 시도도 불충분하며,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지 않고서는 북한의 러시아 군사 지원을 멈추려는 어떠한 시도도 불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밖에 "한미일 협력 심화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혹은 주요 7개국(G7)을 통한 인도-태평양 지역, 유럽 지역의 유사 입장국 간 협력 증진은 전 세계가 처한 복합 위기를 해결해 나가는 데 그 어느 때보다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한국의 국력과 위상에 걸맞게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의지는 동맹들이 자신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트럼프 당선인 측의 기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