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특정 플랫폼의 시장 잠식으로 택시 운수종사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무료 택시호출앱인 '전주사랑콜'을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호출앱 출시에 앞서 이날 전주개인택시단위조합을 찾아 전주사랑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직접 전주사랑콜을 이용해 택시를 호출하고 시승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조수석에 타서 전주사랑콜을 운전자와 함께 점검하고 있다.[사진=전주시] 2023.12.21 gojongwin@newspim.com |
그간 전주지역에서 운행되는 택시의 경우 특정 플랫폼을 제외하고 개인택시(한옥콜 1040대, 한지콜 760대)와 12개 법인택시가 독자적으로 콜을 운영하는 관계로 시민들이 택시 호출할 경우 긴 배차시간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와 택시업계는 이러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대형호출 플랫폼의 수수료 부담 등을 이유로 플랫폼에 가입하지 못한 운수종사자를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8월부터 호출앱 구축을 추진해 왔다.
전주사랑콜 사용자는 전주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10%의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미리 앱에 카드를 등록할 경우에는 탈 때마다 직접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할 수 있다.
전주사랑콜은 또 △자동결제 기능 △호출료 무료 △근거리 배차 등은 물론, 늦은 밤 택시 승차나 어린 자녀만 택시에 타는 등 안전을 우려하는 사용자를 위해 탑승 차량번호와 기사 정보 등을 지인에게 발송하는 안심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전주사랑콜' 앱은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검색한 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앱 설치 후 처음 결제카드를 등록할 경우에는 3000원의 쿠폰도 지급할 계획이다.
무료 전주사랑콜이 내년 1월 1일 정식 개통된다.[사진=전주시]2023.12.21 gojongwin@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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