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와 당근(구 당근마켓) 민·관 협업 프로젝인트...중앙동 일대 구도심 활성화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는 행안부와 당근(구 당근마켓)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민·관 협업 프로젝인트 '슬기로운 동네생활' 공모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0억원(국비 50%, 지방비 50%)을 확보, 중앙동 일대 편의시설 조성과 특색있는 행사를 추진해 구도심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3.12.21 gojongwin@newspim.com |
슬기로운 동네생활은 동네를 중심으로 소비·교육·여가 등 필수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특히 중앙동 일대를 당근의 '동네생활권'으로 지정하고 당근 플랫폼에서 주민 아이디어 수렴 및 투표, 사업 홍보 기능 등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 참여를 증대시킬 전략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6년까지 총 3년간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내 스크린스포츠 테마존 설치 ▲청년몰 지하 미니어처 포토존 조성 ▲젊음의 거리 일부 휴게 벤치 및 스트리트 퍼니처를 조성하여 주민 및 이용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봄에는 문화의 거리 내 공방 및 청년몰 공방과 연계한 체험형 플리마켓 ▲여름에는 청년몰을 중심으로 한 야시장 ▲가을에는 지역 대표 치킨&맥주 브랜드 및 치킨 로드와 연계한 치맥 축제 ▲겨울에는 익산역 앞에서 즐기는 겨울간식 및 불멍 체험 등 다양한 행사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 "구도심 주민들의 편의와 더불어 익산시민 및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여 익산역 주변 구도심이 과거의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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