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코 연습공간 활용 순수 100% 국비 확보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아르코 공연예술연습공간 대관 활성화 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21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 소재 19개 공연예술연습공간 운영기관 대상 공개모집 후 심의를 거쳐 최종 5개 단체가 선정됐다.
아르코 전경. [사진=강진군] 2023.12.21 ej7648@newspim.com |
공모에 선정된 '강진에서 모하나(모여서 하나)'는 순수 100% 지역민을 대상으로 음향, 조명, 무대 제작, 메이크업, 공연 시나리오&음악 제작, 안무, 마당극 등 분야별 교육을 진행하고 양성된 공연 예술인들이 실연 공연까지 지원한다.
기존에 진행 중인 조만간 프로젝트 아카데미와 공연예술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인 대상 아카데미 지원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르코 공연예술연습공간은 작년부터 국비 지원 없이 군비로 운영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군비 매칭 비용 없는 100% 전액 국비 5,000만원을 확보해 더욱 의미가 크다.
공모를 기획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임채성 관광마케팅팀장은 "그동안 아르코 공연예술 연습공간을 운영하면서 강진군과 군민들을 위해 시설이 더 활용될 방안을 찾고 있었는데,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임석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사업을 마중물 삼아 지역의 공연예술을 더 활성화시키고, 관광과 연계해 강진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재단에서 운영중인 강진 공연예술연습공간은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예술연습공간 조성 및 운영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현재까지 지역 문화 공연 예술인을 위한 대관시설로 7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