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된 난간·바닥·그늘막·의자 전면 교체
LED 조명·야광 미끄럼 방지 테이프 설치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선유도공원과 한강 남쪽을 잇는 선유도 보행교 개선공사가 완료돼 오는 23일 정오부터 통행을 재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유도 보행교는 2002년 한불 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다리로 22년간 운영됐다. 장기간 운영된 보행교의 노후화로 안전을 위해 올해 5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약 8개월간 전면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선유교 야간 조명 [사진=서울시] |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기존의 난간, 바닥, 그늘막·의자를 전면 교체하고 난간의 지지목을 철제로 변경했다.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목재난간을 철제난간으로 탈바꿈하고 난간의 높이를 1.2m에서 1.4m로 개선, 시민들의 보행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 미끄럼 사고 방지를 위해 계단 하부에 야광 미끄럼 방지 테이프(논슬립)를 설치했고 난간 하부에 LED 조명등을 설치해 주·야간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교로 재탄생했다.
이용남 서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시설물의 체계적인 안전점검과 시의적절한 보수·보강을 통해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