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대신증권은 애드바이오텍이 항체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대신증권 한송협 연구원은 "애드바이오텍이 200여 가지 이상의 항원을 활용하여 고급 항체를 제조하고 있다"며 "이종항체 기술을 기반으로 IgY 항체를 고효율로 생산함으로써 항원 생산 비용 또한 크게 절감했다"고 평가했다.
애드바이오텍은 연간 영업손실 2021년 -16억원, 2022년 -49억원을 기록했으며 2023년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은 -37억원이다. 나노바디 항체 및 성장 촉진 저분자 펩타이드(MAP) 기술 개발을 위한 R&D 비용 지출과 중국 경기 침체 및 전세계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축수산물 가격 추세 약화로 실적이 부진했다.
2023년 4분기와 2024년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HH(나노바디)를 이용한 제품 개발이 완성단계에 도달했고, 최종 필드 실험을 진행 중이다. 2024년 상반기에는 ScFv 미니항체를 이용한 꿀벌용 낭충봉아부패병 바이러스 억제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애드바이오텍은 카나리아바이오 기술 및 지분 투자로 차익을 기대하고 있다. 2013년 캐나다 항암개발사인 퀘스트파마텍에 29억원 투자한 바 있다. 기존 기술양수도 대가로 배당 받은 카나리아바이오엠 전환사채를 전환 및 매도해 현재까지 약 62억원 수준의 투자대금을 회수했다. 현재 남아있는 전환사채 금액은 약 63억원 수준이다.
[사진=애드바이오텍] |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