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자회사 투루카는 20일, 차량의 위치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차량 위치 관제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혔다.
투루카는 이번에 등록한 차량 위치 관제 특허 기술을 통해 차량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위치 데이터 전송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비대면 기반의 카셰어링은 GPS 수신이 어려운 지하 주차장 등에서 차량의 위치를 추적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로 인해 지정 반납 장소가 아닌 다른 위치에 차량을 주차할 경우 다음 이용자가 차량을 찾는데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사진=투루카] |
이번에 특허 받은 모빌리티 기술은 GPS와 영상 데이터를 동시 활용하는 방식으로 위치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상승시켰다. GPS만으로는 상세한 위치 확인이 어려웠던 지하나 대형 건물 주차장 등에서도 영상 데이터를 활용하여 차량 위치를 층수까지 파악할 수 있다.
카셰어링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 목적에 따라 이동정보 전송 범위를 달리하여 세부적인 이동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차량이 이동하지 않는 경우 불필요하게 같은 위치를 중복으로 전송하지 않아 데이터 전송과 저장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이번 특허 기술은 투루카 서비스 뿐만 아니라 휴맥스모빌리티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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