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시, '제8회 명예의 전당' 헌액식…서울을 빛낸 2명 헌액

기사입력 : 2023년12월19일 09:19

최종수정 : 2023년12월19일 09:19

봉사분야 귀화 외국인 자원봉사자 응우옌티땀띵 씨
문화분야 종묘제례악 편종·편경 복원한 김현곤 씨
1호선 시청역↔시민청 연결통로에 동판 부조 설치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며 시정발전과 시민 행복 증진에 기여한 시민을 선정하는 '2023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 귀화 외국인 자원봉사자 응우옌티땀띵씨와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 김현곤 씨 등 2명이 헌액됐다.

서울시는 19일 오전 서울시청 본관8층 간담회장1에서 강철원 정무부시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서울시 명예의 전당은 시정발전과 시민행복 증진에 기여한 헌액자를 예우하고, 헌액자들의 공적을 널리 알림으로써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이끌어 내고자 2016년에 시작돼 올해 8회째를 맞이한다.

 

한국-베트남 교류 돕는 귀화 통역사 봉사자 응우옌티땀띵 씨.
종묘제례악 편종·편경 복원한 김현곤 씨

올해 서울시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지난 9월 4일부터 10월 20일까지 추천받은 후보자 중, 시 감사위원회의 공적 사실조사와 명예의 전당 헌액대상자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1월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귀화 외국인 자원봉사자인 응우옌티땀띵 씨(여, 45)는 베트남 귀화 통역 봉사자로 지난 2003년부터 20여년 동안 베트남어 통·번역,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지원사업, 한국어 및 컴퓨터 강의 등 꾸준한 봉사를 통해 한국 거주 외국인들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의 전당 봉사 분야에 선정됐다.

종묘제례악의 주요악기인 '편종·편경'을 최초로 복원한 '김현곤'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종묘제례악의 주요 악기인 '편종·편경'을 최초로 복원했으며, 이 외에도 월금·비파·대금·단소·나각 등 전통 고악기를 제작해 국악의 혼과 맥을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서울시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시민청을 잇는 연결 통로에 자리한 서울시 명예의 전당 공간에 헌액자들의 조건 없는 이웃사랑의 실천과, 끊임없는 집념과 열정으로 이뤄낸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만든 동판 부조를 시민들에게도 공개했다.

서울시 명예의 전당('서울의 얼굴')은 시민들이 많이 오가는 지하철 1호선 시청역↔시민청 연결통로 벽면에 설치되어 헌액자들의 공로를 상시적으로 기리도록 운영되고 있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 명예의 전당은 각 분야에서 서울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온 시민·단체들을 널리 알리고 예우하기 위한 것"이라며 "서울시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만드는 것은 헌액자분들의 공로임을 잊지 않고 기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