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다 나주로 돌아가던 중 범행...약물복용·정신질환 여부 확인 중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20대 남성이 택시를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밤 9시쯤 충남 공주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에서 20대 남성 A씨가 택시를 빼앗은 후 자신을 막는 시민 차량 2대를 치고 달아났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A씨는 나주에서 서울로 가기 위해 택시에 탑승했다가 가족 요청으로 다시 돌아가던 중이었다. A씨가 차 내부에서 담배를 피우자 택시 운전기사가 잠시 정안휴게소에 정차한 틈에 A씨가 차량을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빼앗은 택시로 60km 가량을 도주하다 40분만에 북천안톨게이트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약물복용 혹은 정신질환 여부 등을 확인하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