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시장, 함라예브 부지사 등 대표단 접견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오전 시청에서 오이벡 함라예브 부지사 등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을 접견,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지난 10월에 이어 사마르칸트시가 속해있는 사마르칸트주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경제교류 대표단이 방문한 만큼 양 도시간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주 대표단 접견. [사진=광주시] 2023.12.18 ej7648@newspim.com |
이어 "광주는 호남지역 대표 친환경농산물 산지이자 광주글로벌모터스(GGM)·기아오토랜드 광주 등 2개 자동차 생산공장이 있는 미래차 중심도시다"며 "광주정신으로 상징되는 포용력을 토대로 광주와 사마르칸트가 우호협력의 관계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이벡 함라예브 사마르칸트 부지사는 "광주시와 사마르칸트주가 무역·산업·투자 등 다양한 일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양 도시간 기업인포럼, 관련 부서 운영 등이 필요하다"며 "기업인들의 교류의 자리가 향후 투자협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또 "경제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기 위해서는 문화교류도 필수적"이라며 "3~4월 중에 '문화교류의 날'을 지정해 두 도시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알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면 두 도시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질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광주시와 사마르칸트주 기업인 포럼 운영과 문화교류의날 지정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며 "농업 등 사마르칸트주에서 필요로 하는 세부산업에 대해 제시해준다면 향후 광주시 대표단을 꾸려 사마르칸트주 방문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강기정 시장은 "오늘 사마르칸트주 대표단이 방문하는 광주글로벌모터스는 기업과 지방정부, 민간 등 3자가 함께 투자해 만든 사회적 상생기업이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광주시와 사마르칸트주가 자동차산업 교류도 활발하게 펼쳐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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