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만류 연명장'엔 "논의 없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대표 간 회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28일 오후 만찬회동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3.07.28 photo@newspim.com |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만남을 추진하나'라는 질문에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면서도 "정확하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추진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100명 이상의 민주당 의원들이 '이 전 대표 신당 만류' 연명장을 돌리는 것에 대해선 "오늘 (비공개) 회의서 그 내용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낙연 신당'의 새해 창당 가능성이 가시화하자 당내에선 이 대표가 이 전 대표와 만남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용산CGV에서 열리는 '길위의 김대중' VIP 시사회에서 만날지 관심이 쏠렸으나 두 사람의 참석 시간이 엇갈려 불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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