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국제학과 교수 출신...1968년생
김대기 "풍부한 네트워크와 탁월한 업무 능력"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2023.07.05 mironj19@newspim.com |
김 실장은 "안덕근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학과 교수 출신으로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한 국제통상 전문가"라며 "현재 통상교섭본부장으로 다양한 통상현안을 빈틈 없이 대응하며 탁월한 업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업무 능력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수출 증진과 전략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 경제 영토를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덕근 후보자는 "산업계는 격변하는 세계 정세 속 어느 때보다 변화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기업과 소통하며 세계 시장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1968년생생으로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 박사와 법학 박사를 취득했다. 2013년부터 서울대 국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국제통상학회장을 역임했다.
현 산업부 장관인 방문규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안 후보자 1인 발표 이유와 추가 개각 발표 시점에 대해 "인사를 속도감 있게 해야 하는데 검증도 있고 살펴 볼 게 많다"며 "오늘은 1명 했지만 앞으로 인선 절차 마무리 되는대로 그때 그때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