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해 상사업비 1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해 마을의 환경 및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1000개 마을을 선정하고 매년 500만 원씩 3년간 총 1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평가는 으뜸마을 참여도, 추진단 운영실적, 중점사업 예산 비율 등의 정량평가와 이미지 평가 및 우수사례지 평가인 정성평가로 이뤄졌으며 선발한 6개 우수시군을 최종 발표심사를 거쳐 시상 등급이 결정됐다.
곡성군,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2년 연속 대상' 수상. [사진=곡성군] 2023.12.16 ojg2340@newspim.com |
곡성군은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군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에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이 마중물이 되어 찾아가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워크숍, 청정전남 으뜸마을 자랑대회, 공동체 활성화 사업, 지역활동가 양성․운영 및 마을사례․사업메뉴판 제작․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마을에 지원했다.
그 성과로 전라남도 우수 으뜸마을로 옥과 신흥마을, 죽곡 삼태마을, 석곡 월평마을, 오곡 압록마을, 입면 상금마을 5개소가 선정됐다. 우수 으뜸마을은 3000개 마을 중 75개 마을만 선정해 2024년도 추가사업비로 200만 원씩 지원 받는다.
옥과 신흥마을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의 일환으로서 구 마을회관을 마을학교로 운영하며 주민들이 일기쓰기, 책자발간, 문해교실 등 학습의 장으로 이용된다.
죽곡면 삼태마을은 청정전남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마을 미관 개선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오랜 역사와 문화를 되살리고 있는 동네다.
곡성군 관계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사업은 군민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좋은 정책이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하면서 곡성군의 159개 마을에서는 활력이 생겼고, 주민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마을 공동체의 정신이 되살아나고 있다. 앞으로 이 사업을 통해 곡성의 주민자치 문화가 더욱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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