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생성형AI '가우스'에 통신학회 논문 2만편 활용

기사입력 : 2023년12월15일 09:19

최종수정 : 2023년12월15일 09:19

삼성,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DB 제공 위한 업무협약
메일 작성, 번역 등 소비자 경험 더 스마트해져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서울R&D캠퍼스에서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데이터베이스(DB)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한국통신학회로부터 논문 2만 편을 제공받아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삼성 가우스(Samsung Gauss)'의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의 차세대 통신 분야 기술 연구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 중 언어 모델은 메일 작성과 문서 요약, 번역 등의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기기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어해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14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한국통신학회와 논문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경훈 삼성전자 사장과 홍인기 한국통신학회 회장. [사진=삼성전자]

한국통신학회가 보유한 논문들은 사실에 근거한 ▲텍스트 ▲수식 ▲테이블 ▲그래프 ▲그림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신뢰성이 검증되어 AI 모델 학습 데이터로 효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가우스를 활용해 회사 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일상 생활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생성형 AI 기술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삼성리서치는 지난달 '삼성 AI 포럼'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의 ▲언어 ▲코드 ▲이미지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한국통신학회는 지난 1974년에 창립한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의 국내 최대 학회로 국내 통신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술 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 날 협약식에는 이은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확산팀장(과장), 홍인기 한국통신학회 회장, 전경훈 삼성전자 삼성리서치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한국형 생성형 AI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며, 한국통신학회와 삼성전자의 협력이 우리나라 AI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홍인기 회장은 "고품질 데이터로 훈련한 생성형 AI 개발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기술 개발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경훈 사장은 "이번 협약식은 글로벌 IT 기업과 연구학회 간 의미있는 협업의 첫 발걸음"이라며 "향후 삼성전자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 학회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