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통신장비전문기업 에치에프알(HFR)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주관하는'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라임씨에스아이, 이즈파크, 유캐스트,RANET, 유진로봇,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이음5G 특화망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로봇·센싱·자율주행 및 5G를 활용한 농산물 자동 선별과 포장관리 기술을 개발 하여, 다품종 농작물에 대한 분산 작업이 가능한 복합 신선 농작물 풀필먼트(Fulfillment) 산지유통센터(APC) 구축 및 현장 실증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1단계는 2022년~2023년까지 스마트 APC를 위한 농산물 자동 선별 및 포장관리 기술 개발과 5G 기술을 활용한 APC 내 운용 환경 최적화 및 관제 기술 개발을 하며, 2단계는 2024년~2026년까지 시스템 통합 검증 및 실증, 기술고도화 및 안정화를 통해 단위 기술 · 제품의 모듈화 및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디지털 기반의 신선 농산물 풀필먼트 센터. [사진=에치에프알] |
본 사업에서 HFR은 순수 국내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음5G 특화망 솔루션을 전북 익산에 구축하였으며, 지난 10월에 공인시험기관의 성능시험 인증까지 완료했다.
KCA 관계자는 "전북 익산에 구축한 이음5G 특화망 솔루션을 활용하여 설비 자동화와 로봇 제어를 수행함으로써 분석 검증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5G 융합서비스의 검증과 개발 지원을 추진해 향후 스마트제조와 농축식품 분야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FR 조범근부문장은 "이음5G 특화망은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서 통신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HFR은 중소중견기업과 공공기관 디지털혁신(DX) 파트너로서 고품질의 이음5G 특화망 솔루션 공급을 통해 전북 익산에 구축된 이음5G 특화망 솔루션이 호남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하고 앞으로 많은 사업에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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