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3차 금연광고 공개
'금연상담 참여 캠페인' 시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흡연자를 구조해 주세요." 정부가 이번에 선보인 금연광고 문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올해 세번째 금연 광고를 14일 공개했다.
3차 금연 광고는 흡연자 가족이 금연 상담사에게 흡연자에 대한 구조 요청을 하는 내용으로 전개된다. 전국보건소, 지역금연지원센터, 병․의원이 금연 상담을 시행하고 금연 보조제를 지급하는 국가금연지원서비스도 설명된다.
[자료=보건복지부] 2023.12.14 sdk1991@newspim.com |
디지털 광고는 흡연 습관으로 인한 곤란한 상황을 '금연 구조'가 필요한 순간으로 표현하는 내용을 담았다. 흡연으로 인해 버스를 타지 않거나, 불안을 느끼는 상황을 연출했다. 금연상담이 필요한 경우 금연 상담 전화인 '1544-9030'으로 전화하면 된다.
3차 금연 광고는 오는 15일부터 지상파를 비롯한 케이블, 종합편성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비흡연자가 금연을 독려하는 '금연권유' 이벤트와 흡연자가 직접 금연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금연 상담' 참여 캠페인도 함께 연다.
신꽃시계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금연 광고 캠페인과 흡연자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흡연을 예방하는 노력이 모여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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