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올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차단 숲은 도로에서 발생하는 차량의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차단해 도심 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는 것은 물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역할도 한다.
청주 미세먼지 차단 숲. [사진=청주시] 2023.12.14 baek3413@newspim.com |
시는 40억원의 예산을 들여 청주 도심을 둘러싼 제2순환로와 제3순환로를 중심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제2순환로는 성모병원 ~ 용성초등학교 구간 도로변을 중심으로 조성했다.
제3순환로는 청주시 주요 나들목인 강상촌교차로와 석곡교차로 내의 기존 수림대를 보강하는 형태로 조성했다.
시는 소나무 장송 등 7종 2만 6800주와 초화류 21만 950그루를 심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국도비를 포함한 60억원을 확보해 제2순환로와 제3순환로의 유휴부지, 청주일반산업단지 내 공원과 녹지를 중심으로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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